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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 한미동맹 세미나-2(연합뉴스) 2022.06.17

제1 세션  "한미동맹 과거 70년 성찰과 미래비전 구상"의 사회자 한용섭 사)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과 패널들


신 차관은 14일 한미우호협회와 국제안보교류협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한미 정상이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에 합의한 성과를 꼽으며 이같이 해석했다.

그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차원에서 한미동맹 발전의 청사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 차관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양국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70여 년간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협력의 범위를 경제와 첨단기술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정상은 지난 몇 년간 축소 시행돼온 한미연합연습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굳건한 억제 및 상시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양국 정상 차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주·사이버 등 첨단기술 분야로 안보협력 범위를 확대키로 한 합의에 관해 신 차관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한 동맹의 포괄적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같은 세미나 오찬 연설에서 "이제 한미동맹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욱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유와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와 같은 인류보편적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한미동맹의 역할과 기여는 결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만 머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방한 후 한국을 떠나기 직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신을 믿는다'(I trust you)고 한 것을 거론하며 "신뢰야말로 한미동맹을 받쳐주는 정신적 토대"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한미동맹의 폭을 심화시키고 지평을 넓혀나가기 위한 진지한 작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 차관과 조 차관,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 등이 주최 측과 정부에서 참석했으며 김명섭 연세대 교수, 전재성 서울대 교수, 주재우 경희대 교수, 김동명 독일문제연구소 소장, 황일순 울산과학기술원 석좌교수 등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tree@yna.co.kr